[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의 제프리 래커 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경제의 부진한 부분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수 있는 저금리 정책을 마냥 유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래커 총재는 "긴축정책을 너무 빨리 시작할 경우 미약한 경기 회복세가 중단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을 막길 바란다면 경제의 부진적인 부문 때문에 마냥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용시장이 매우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내년 미국 경제는 적당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D

이는 전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과 대조적이다. 버냉키 의장은 "저금리를 지속한다 할지라도 은행 대출 감소와 고용난이 미 경제 회복을 방해해 역풍이 불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미 경기 회복세가 안정을 되찾기 전까지는 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래커 총재는 "경기가 왕성하게 회복되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회복됐다면 그 때가 통화 완화정책을 거둬들여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