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장 0.1% 수준' 거래량 부진 아쉬움 남겨..전문가들 "조정기 거친뒤 안정될 것"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역사적이었던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연계 코스피200선물 글로벌 시장 첫날 거래에서 상승마감됐다.
동시간대 거래가 이뤄졌던 뉴욕·유럽 증시와 호흡을 함께 하며 강세를 보인 것. 다만 거래량은 다소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16일 글로벌 시장 첫날 거래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211.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끝난 정규장 거래 종가 209.70보다 1.60포인트(0.76%) 오른 것. 동시간대 거래가 이뤄진 뉴욕과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1% 이상 상승세를 보이면서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글로벌 시장 거래에서 지수선물은 정규장 종가보다 0.30포인트 높은 210.0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후 2분이 지나면서 첫 계약이 이뤄졌고 지수선물은 2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뉴욕증시가 개장했던 11시30분을 기점으로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다. 장중 저점은 개장초 형성됐던 209.85였고 장중 고점은 211.40을 기록해 종가와 거의 일치했다.


거래량은 323계약을 달성해 다소 아쉬운 수준이었다. 30만계약 안팎의 정규장 거래의 0.1% 수준에 불과했고, 글로벌 시장 모의거래에서 이뤄졌던 3000계약 안팎의 거래량에도 크게 못 미쳤다. 첫날 시스템적으로 불안했다는 점이 거래량 부진의 요인으로 꼽혔다.

거래량의 절대 비중은 개인이 차지했고 외국인의 참여는 사실상 없었다. 총 4계약 순매도한 개인은 299계약을 매수하고, 303계약을 매도했다. 매도 비중 92.56%, 매수 비중 93.80%를 차지한 것.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은 단 1계약 매수하고, 매도는 하지 않았다. 기관은 21계약 매수하고 20계약 매도했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거래량은 정규 거래의 0.1% 수준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며 "특히 외국인의 참여가 거의 없었고, 기관도 일부 증권사 딜러만 참여하고 투신의 참여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등 전체 거래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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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연구원은 "첫날이었던만큼 거래 시스템이 원활한지 거래안정성에 대한 점검이 많이 이뤄진듯 하다"며 "관심은 많은만큼 1~2주 정도 지나면 적응기가 끝나고 정규 시장의 1% 수준으로 거래량이 회복되면서 안정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거래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었고 특히 뉴욕증시 개장 시점에 가장 활발했던 점이 특징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중호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도 "미국 증시 개장 이후에 움직임이 활발해졌다"며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았고 증권 매매는 선물 회사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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