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부 기업 유상증자 소식에 상승폭 제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16일 아시아증시는 전일 강세를 보인 뉴욕증시와 일본GDP 개선 소식에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증시만이 일부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나섰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0.13% 오른 9782.69를 기록했지만 토픽스 지수는 0.47% 떨어진 862.75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재 (오전 11시 34분 기준) 1.73% 오른 3242.41을, 대만 가권지수는 1% 오른 7743.81을 기록 중이다.

일본 증시는 예상치를 웃도는 GDP 발표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3분기(7월~9월) GDP성장률은 4.8%(연률)를 기록,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2.9%를 크게 뛰어넘은 것. 그러나 일부 기업들이 신주발행 등을 통해 자본 확충엔 나섰다는 소식으로 상승폭에 제한이 뒤따랐다.


이날 일본 최대은행 미쯔비시 UFJ와 전자기기업체 히타치가 신주발행에 나서 주가가 떨어졌다. 미쯔비시는 4.53%, 히타치는 8.50% 떨어졌다. 미쯔이 케미컬 역시 643억 엔의 신주발행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11% 급락했다.

도쿄 자산 매니지먼트의 하마사키 마사루 애널리스트는 "주식 가치 하락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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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에서는 원자재 가격과 선박운임료 상승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 1위 금생산업체인 지진 마이닝 그룹(Zijin Mining Group)은 1.4%, 중국 최대구리생산업체 장시구리는 1.2% 오르고 있다. 차이나 코스코 역시 1.7% 상승해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1.54%,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 역시 1.15%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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