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의 체인점 업주들이 버거킹을 고소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은 버거킹이 더블치즈버거를 1달러에 팔도록 요구해 점주들로서는 팔수록 손해만 나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전미프랜차이즈협회(NFA)의 댄 피츠패트릭 대변인은 “0.25파운드(약 113g)짜리 더블치즈버거를 1달러에 팔 때마다 10센트나 손해 본다”고 말했다.


고기·빵·치즈·토핑 비용이 55센트, 임차료·로열티·임금으로 나가는 비용이 55센트 정도다.

현재 NFA에는 버거킹 체인 업주의 80% 이상이 가입해 있다.


버거킹은 1만2000개 체인점 업주 가운데 90%가 두번이나 반대했지만 지난달 미국 곳곳에서 1달러짜리 더블치즈버거를 시험적으로 판매해봤다.


버거킹의 데니스 윌슨 대변인은 “이번 소송에서 체인점 업주들에게 득 될 게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체인점 업주들에게 제품 판매 전략을 따르도록 요구할 권리가 본사에 있다는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경기침체 이후 앞다퉈 가격 인하에 나섰다. 지갑이 가벼워진 고객들의 외식을 유도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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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 방크에 따르면 고객 수는 20% 정도 늘었다. 그러나 체인점의 수익은 줄었다.


손님들의 전보다 덜 쓰기 때문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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