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지원서는 16일부터 20일까지 신보 홈페이지를 통해 자기소개서와 함께 접수하며, 채용 예정인원은 80명이다. 최종합격자는 서류전형과 필기 및 면접전형을 거쳐 12월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공기업 선진화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신보 노사가 전직원 임금삭감과 명예퇴직에 전격 합의해 신입직원 채용을 위한 정원과 인건비 재원을 확보함에 따라 이번 신입직원 채용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기존 직원의 명예퇴직과 임금삭감을 통한 신보의 신입직원 채용방식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영효율화 및 인력 선순환시스템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의 전형적인 모델로서, 앞으로 다른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능력 위주의 개방형 채용을 통해 학력·나이·전공 제한을 폐지하고, 채용인원의 일정률을 장애인, 여성, 이공계 졸업자 등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번 채용은 신보의 미래발전을 위해 명예 퇴직과 임금삭감이라는 신보 전 직원들의 고통분담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열린 채용과 전형방법 다양화 등을 통해 창조적 전문성, 윤리의식, 고객지향 마인드를 동시에 겸비한 미래지향적이고 실용적 사고를 지닌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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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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