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영화 '영구와 땡칠이'로 유명한 남기남 감독이 47회 영화의날 기념식에서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했다.


남기남 감독은 27일 오후 영화인협회 주최로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47회 영화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감독 부분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했다.

남 감독은 1972년 '내 딸아 울지 마라'로 데뷔해 '불타는 소림사' '불타는 정무문' '신정무문', 고(故) 이주일 주연의 '평양맨발', 심형래 주연의 '영구와 땡칠이' 등 액션과 코미디, 어린이 영화 등을 섭렵하며 100여편이 넘는 영화를 연출했다.


그는 이날 상을 받으며 "뜻 깊은 날에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원로 선배와 동료, 후배 영화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러나 이 기쁜 날에 상을 받고도 왜 가슴이 답답하고 울고 싶은 심정이 드는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화 인생 50년 만에 단상에서 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저는 아직도 현장에서 영화를 찍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 개봉할 어린이 영화다"라고 최근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 감독을 비롯해 김성찬 녹음감독, 박계봉 프로듀서, 배우 김혜정, 윤석훈 시나리오 작가, 이승구 조명감독, 허응휘 촬영감독 , 작곡가 이필원 등 8명이 공로영화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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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독고영재와 홍수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유공영화인상 수상자로 감독 부문에 김문옥, 기술부문에 홍기영, 기획부문에 김준후, 배우부문에 이빈화 등이 선정됐다.


영화의 날은 1919년 10월 27일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가 서울 단성사에서 상영된 것을 기념해 1962년 제정됐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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