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퍼시픽자산관리주식회사는 '유엠씨펨코리테일 기업구조조정 부동산 투자회사'를 통해 애경백화점 구로 본점을 매입키로 결정했다.
빌딩 매입방식은 '세일 엔드 리스백' 방식으로 리츠는 빌딩을 인수하지만 운영권은 계속 애경그룹에 갖게 된다. 하지만 애경그룹 리츠 운용기간 후 다시 매입할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 형식의 '바이백' 조건을 붙여 향후 되가져오는 방안도 마련해 백화점 영업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을 되찾을 수 있는 시기는 매각 후 5년이 지난 시점이다.
애경백화점 구로본점은 애경그룹의 첫번째 백화점으로 지난 1993년 9월 개점했다. 백화점은 연면적 약 9만9000㎡, 매장 면적 약 4만4550㎡ 지하 8층에서 지상 5층 규모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해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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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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