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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톡톡 아이디어 주민 서비스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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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1인 1제안 실천하는 'my job idea'운동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가 업무 개선을 통해 주민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려는 'My job idea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행정의 주인은 주민이다.
관행적인 업무수행만으로는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공무원이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업무역량을 갖춰 나가야 한다.

공직사회에 제안시스템은 이미 갖춰져 있다.
하지만 기존에 다른 부서의 업무와 관련된 제안이나 단순한 ·건의사항에 편중돼 실제 업무개선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었다.

My job idea 운동은 자신의 업무에 대한 비판적 고찰에서 출발한다.

업무수행 과정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자신의 업무에 직접 적용하는 것이다.

그동안 제안의 심사자 역할만 했던 팀장은 직원상호간의 토론과 의견교환을 주재, 제안을 보다 구체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08년 총 115건의 My job idea가 응모돼 구는 자체적인 평가를 통해 최우수 제안으로 '체육시설업 폐업신고 업무 연계로 민원불편 제로'를 선정했다.

구청과 세무서가 업무연계 시스템을 갖춰 주민들이 면허세 미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우수 제안으로는 ▲서울시 주정차 위반 과태료 관리시스템 보완 ▲ 쉬운 관악구 이메일 주소 사용 ▲대형생활폐기물 처리 관리 방법 개선 ▲민방위 교육훈련 대상자 연초 교육훈련사항 개선이 선정됐다.

특히 쉬운 관악구 이메일 주소 사용은 관악구 이메일주소를 @gwanak.go.kr에서 @ga.go.kr로 단순화해 이용의 편리성을 크게 증진시켰다.

2009년 My job idea운동은 지난 9월부터 제안공모를 시작, 11월 11일에 입상작을 선정한다.

구는 이와 함께 선례답습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생각을 업무에 반영하고 인사이동시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기 쉬운 업무매뉴얼 작성' 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김홍찬 정책개발과장은 "공직사회가 날로 치열해져 가고 있어 이제 공무원도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남이 하지 않는 것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관악구 전 직원이 My job idea운동 을 통해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생활화하고 팀원과 팀(과)장 간에 활발한 토론과 의견교환을 거쳐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제안을 많이 발굴, 고품격 행정서비스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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