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하버드大 동문회 "기금매니저 보수 공개하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대학으로 알려진 하버드대의 동문회가 학교 기금 손실의 책임을 물어 기금을 관리하는 매니저들의 보수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하버드대 기금은 지난해 1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969년 하버드대를 졸업한 동문들의 모임은 드루 파우스트 하버드대 총장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학교 측은 기금 운용자들의 보수를 법적으로 공개해야 하며 과다한 금액을 지급했다면 이를 환수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잘못된 기금 운용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보수를 챙기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는 것.
하버드대 동문회가 기금 운용 매니저들의 높은 보너스를 문제 삼기 시작한 건 6년 전부터다. 동문회는 당시 하버드대 총장이었던 로렌스 서머스 현 미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내 기금 운용 매니저들의 보수가 과도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처럼 학교 기금 운용에 대한 동문회의 적극적인 감시로 인해 2005년에는 15년간 기금을 운용해오던 펀드 매니저가 쫓겨나기도 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