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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형고교 68곳 확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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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농산어촌, 도농복합도시 등 낙후지역의 교육여건개선과 실질적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숙형고교 2009년 선정학교 68개교 명단을 19일 확정, 발표했다.

2011년까지 150개교를 목표로 추진하는 기숙형고교는 낙후지역 학생들이 통학의 불편으로부터 벗어나 기숙사에 머물면서 안심하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기숙사 시설을 구축하고, 학교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도농간의 교육격차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군지역의 일반계 공립고를 중심으로 선정했으나 올해는 도농복합도시 등 중소도시까지 확대하고 사립고도 선정대상에 포함해 대구 다사고, 인천 삼량고 등 68곳을 선정했다. 이들 학교는 2011학년도부터 기숙형고교로 전환된다.

교과부는 기숙형고교 학생모집시에는 지역 학생이 입학에 차별을 받지 않도록 지역내 학생을 우선 선발하도록 하고, 기숙사 입사생은 원거리 통학자를 중심으로 선정하되,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일정비율 포함토록 했다.

또 시·도교육청과 지자체의 예산 지원으로 기숙형고교에 재학하는 학생들의 가정형편 등에 따라 월 10만대의 비용으로 기숙사 생활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해 선정된 82개교는 기숙사 시설비로 3173억원을 지원해 농산어촌 학생 9032명이 기숙사에 입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 선정된 68개교는 2600억원 정도를 지원하여 낙후지역 학생 8000여명이 추가로 기숙사에 입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자체를 중심으로 교육이 지역의 중요한 부분이며, 지역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인천광역시와 충북 단양군, 전북 고창군 등에서는 기숙형학교 지원조례를 제정해 기숙형고교에 재학하는 학생들의 기숙사비 지원체제를 갖추는 등 지원분위기가 점차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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