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등 '영어듣기 폐지' 검토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외국어고 폐지론'이 제기되고 가운데 상당수 외고가 입시제도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원외고는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1학년도 입시부터 영어듣기 시험을 없애기로 했다.

최원호 대원외고 교장은 17일 “외고가 사(私)교육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면서 “2011년 입시부터 영어듣기 시험을 없애는 대신 내신과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지역균형선발제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뽑는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는 등 모집방법을 다양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화외고 역시 영어듣기 시험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한영외고와 대일외고 등 다른 외고 역시 입시 제도를 대폭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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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외고들이 입시제도 개선에 나선 건 최근 외고 폐지론이 불거진 것과 관련돼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외고 폐지법안’을 준비 중인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 측은 “영어 듣기 시험 개선만으론 외고 입시를 둘러싼 사교육 부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법안 제출 방침을 거듭 밝혔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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