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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석간후지 "'겨울연가'애니, 제작 너무 늦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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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일본명 겨울 소나타·冬のソナタ)가 첫 방송이 임박했지만 3부까지 밖에 완성되지 않았다"고 일본의 일간지 석간 후지가 지난 16일 보도했다.

석간 후지는 "30분물 26부작 애니메이션 '겨울연가'가 오는 17일부터 스카이 퍼펙트 TV와 DATV를 통해 방영된다. 하지만 아직 3부 밖에 완성되지 않았다"며 "제작진은 스케줄대로 되고 있다고 하지만 몇몇 제작관계자들 사이에서는 '5부까지는 필요하지 않은가'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제작진은 '시나리오가 완성돼 있어 방송과 동시에 제작해 나가는 것일뿐 늦은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면서도 "하지만 한 제작관계자는 '배용준이 후시 녹음 때 '얼굴은 이렇게 하면 좋겠다', '머리 모양이 다르다' 등 수정 요청이 있었다. 6월에는 감독도 바뀌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석간 후지는 이어 "하지만 제작진은 '배용준이 애니메이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수정을 요청한 적은 없다. 감독은 제작상에 문제가 있어 한번 교체했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일본 디지털 콘텐츠 협회 애니메이션 전문가의 말을 빌어 "사전제작이 일반화돼있는 일본과 한국의 사정은 다르다"고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는 지난 달 27일 더빙을 맡은 배용준과 최지우가 일본을 직접 방문해 도쿄돔에서 이벤트까지 열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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