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케이블채널 OCN에서 방송 중인 '2009 전격Z작전 나이트라이더' 속 '키트'의 목소리가 할리우드 스타 발 킬머의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980년대 성우 남궁윤 씨의 목소리를 통해 똑똑한 이미지의 ‘키트’를 기억하고 있는 국내 팬들에게 섹시한 중저음의 점잖은 ‘발 킬머’식 키트 목소리는 시청자들의 귀를 집중시킨다.

영화 '배트맨'에서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연기를 펼쳤던 그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차 ‘키트’의 목소리로 출연, 냉정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인공지능 컴퓨터의 말투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최첨단 기술로 업그레이드된 2009년판 '키트'의 활약으로 국내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2009 전격Z작전 나이트라이더'는 머스탱 GT500KR로 새롭게 모습을 바꾼 키트의 포스 넘치는 모습과 발킬머의 이미지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다.

이처럼 영화 속에서 로봇이나 첨단 기기 등 독특한 캐릭터의 목소리를 유명 스타들이 맡아 화제가 된 사례는 적지 않다. '트랜스포머'의 ‘메가트론’은 '매트릭스'의 스미스 요원 휴고 위빙이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한 악의 모습을 잘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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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의 여전사 시고니 위버는 '월.E'의 ‘액시엄 함선’ 컴퓨터 목소리로 매력을 발산했다. 영화 '스타워즈'의 ‘요다’ 목소리 연기는 영화 '스탭포드 와이프'의 감독 프랭크 오즈가 맡았다.


국내에서도 스타가 목소리 연기를 맡는 경우가 종종 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서 괴물 목소리를 개성파 배우 오달수가, '그놈 목소리'에서 얼굴없는 주인공으로 목소리만 등장하는 냉혈한 납치범 목소리는 강동원이 맡아 화제를 낳은 바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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