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을 시작으로 11월 중 유럽 진출...안팎으로 친환경 소재 사용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개발한 삼성의 친환경폰 '블루어스(Blue Earth·사진)'가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스웨덴을 시작으로 11월 중 프랑스, 독일, 이태리 등 유럽 시장에 블루어스를 출시한 뒤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전역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 MWC 2009(Mobile World Congress 2009)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블루어스는 '우주에서 바라본 푸른 구슬을 닮은 지구의 모습'을 청정하고 깨끗하게 지켜나가겠다는 삼성 휴대폰의 의지를 담고 있다.


블루어스는 플라스틱 생수통에서 추출한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인 PCM으로 외관 케이스를 꾸몄고, 내부 부품에도 브롬계 난연제, 폴리염화비닐 등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다.

휴대폰 패키지에 사용된 종이에도 표백제, 접착제, 코팅 등을 사용하지 않아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했으며 내부 포장재도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만을 썼다. 특히 휴대폰 뒷면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해 자연 에너지인 햇빛을 직접 쏘여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 번의 클릭만으로 휴대폰 밝기 등을 절약 모드로 변경하는 '에코 모드', 사용자의 걸음수를 측정해 이산화탄소를 얼마나 절감했는지 계산한 후 이것이 몇 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인지를 알려주는 '에코 워크' 등 친환경 제품기획에 맞춘 각종 UI(사용자 환경)도 탑재했다.

그밖에도 14mm의 날렵한 두께에 세련된 풀터치스크린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300만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각종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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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부사장은 "블루어스는 삼성 휴대폰의 친환경적 노력을 향한 주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삼성은 앞으로 더욱 활발하고 효율적인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구 환경을 수호하는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CO2 절감을 통한 온실 가스 감축을 큰 목표로 휴대폰 제조의 전공정 및 제조 환경, 유통, 제품의 폐기 후 재활용에 이르는 전공정에 걸쳐 친환경적 노력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폐휴대폰 회수를 통한 환경 보호 활동을 위해 현재 전세계 35개국에서 571개 휴대폰 회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해 내에 10개국에서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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