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독서당길 650m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금호1가동, 금호2-3가동, 금호4가동, 응봉동이 연결되는 독서당길 650m구간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3차 사업구간으로 지정, 2010년 4월까지 불법광고물 정비 와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독서당길의 역사적 유래를 반영하고 독서당길만의 특색을 살린 간판디자인을 개발, 전통과 현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거리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
독서당길 간판 디자인의 특징은 전통적인 단청무늬를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 점포별 특성을 살리기로 했다.
또 단청컬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서울색을 서울서체와 성동서체 등에 적용,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 감각이 살아있는 간판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기존의 간판정비사업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구는 간판 디자인과 사업추진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9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간판 제작업체 선정 방법과 불법간판 정비, 유지관리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 주민들이 스스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이날 단청무늬와 서울색, 다양한 서체를 적용한 아름답고 독창적인 간판 디자인을 현재 독서당길에 위치한 점포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하여 선보였고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크기의 간판모형을 제작, 많은 점포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독서당길만의 특색을 살리면서 디자인(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8월 간판디자인과 실시설계 업체를 선정,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이달부터 디자인과 간판 정비에 대한 사업참여 동의를 구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간판개선주민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한 후 정비, 교체를 추진할 계획이다.
소판수 도시디자인과장은 “사업완료 시 독서당길은 누구나 한번 찾고 싶은 거리,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거리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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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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