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경산 금락리 스트로마톨라이트'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했다.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는 생물체(박테리아)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특이한 형태의 생물 퇴적 화석이며, 지구의 생명 탄생 초기에서부터 오늘날까지 해수나 담수에서 형성되고 있다.

스트로마톨라이트의 연구는 초기 지구 생명체의 기원에 대한 증거들을 제공하고, 초기지구의 형성과정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며, 박테리아와 미세조류의 진화과정을 밝히는데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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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약 15년 전부터 몇몇 학자들이 스트로마톨라이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조사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인천과 경상북도 전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스트로마톨라이트가 보고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최근에 옹진 소청도 스트로마톨라이트를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 했다.

이번에 지정예고 하는 경산시 대구 가톨릭대학교의 거대한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중생대 백악기 호수에서 형성된 것으로 판단되며, 박테리아 화석 함유 정도, 화석의 보존성, 형태의 다양성에 있어서 세계적일 뿐만 아니라 생성 당시 호수의 규모나 환경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갖고 있다. 향후 동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전 세계적 관심사인 생명체와 지구의 진화과정을 연구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경산 금락리 스트로마톨라이트'는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일반인, 관련학자,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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