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 영플라자가 올 여름 사상 최대 규모의 매장 개편을 단행한 이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소공동 영플라자가 부분적인 리뉴얼을 진행한 이후 9월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5% 증가했다.

매장 개편 전인 올 1~8월 매출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3.5%였던 것과 비교하면 5%p 높아진 셈이다.


1층 패션브랜드 '망고' 매장이 한달여 간의 대대적인 공사 이후 9월 마지막 주에 오픈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매출은 10%까지 증가한 효과를 냈다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특히, 매장 개편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던 4층과 5층의 9월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21.7%, 18.7% 증가했다.


4층에 메가샵으로 자리한 '폴햄갤러리'가 9월 한달 동안 5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고, 남성 캐주얼 정장 브랜드인 '지오지아스튜디오'와 신진 디자인 편집샵인 '스타일필드'가 오픈하면서 20대 남성고객의 매장방문도 눈에 띄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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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후반의 하이틴 세대를 겨냥한 5층 쿨캐주얼 존의 경우 기존 '티니위니', '디키즈', 'BSX' 브랜드 외에도 '트위티', '팀즈', '라틀레틱' 등이 보강되면서 고객 집객도가 높아졌다. 이들 신규 브랜드가 입점하면서 기존 브랜드 역시 매출이 10~20%씩 증가해 매장개편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나연 영플라자팀장은 "10대 초반에게 어울리는 주니어 상품과 20대를 위한 영캐주얼 의류 사이의 고객층을 위해 피팅감을 살려 만든 '92 사이즈'의 '쿨 캐주얼' 상품의 인기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에 특화된 영플라자의 강점을 더욱 보강해 전문성을 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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