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한화증권은 5일 오리온에 대해 자회사 매각 지연 등으로 주가 상승 촉매제가 부족해 박스권 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자회사 매각이 가시화되고 중국 성장 모멘텀이 재부각되는 내년 초부터 주가 재상승이 기대돼 4분기가 투자 적기라고 진단했다.


박종록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은 온미디어ㆍ롸이즈온 등 자회사 매각을 통해 과도한 차입금을 상환하고 경쟁력 있는 제과업에 주력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3월부터 크게 상승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후 매각금액의 차이로 인해 협상이 지연되고 결국 매각협상이 결렬돼 주가는 다시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연말까지는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뚜렷한 트리거(Trigger)가 없을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19만~24만원의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6만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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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애널리스트는 "내년 초에는 자회사 매각이 다시 가시화 되고 1월부터 기존 중국법인과 대등한 규모의 광주법인 생산시작으로 중국법인의 성장 모멘텀이 재부각돼 주가도 횡보국면을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온미디어와 롸이즈온 등의 자회사 매각으로 2분기말 4940억원에 이르는 순차입금이 상환돼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그동안 취약했던 중국남부 지역을 광주법인이 생산ㆍ영업을 시작해 제2의 중국성장 스토리를 쓰면서 고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감을 희석시킬 것"이라며 "내년에 용산 본사부지와 도곡동 부지 개발을 통해 대규모의 개발이익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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