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재필 기자] 30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가 소비지표 부진에 따른 악재로 약세를 기록했지만 이날 아시아 증시는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0.7% 오른 1만106.78로, 토픽스지수는 0.4% 상승한 904.40으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 지수는 현재(오전 11시 50분) 전일대비 0.68% 상승한 2773.2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는 다우지수가 0.48% 떨어진 9742.20으로, S&P500 지수도 0.22% 빠진 1060.61로 마무리됐다. 미국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3.1로 전월 54.5보다 하락해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57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진 수준을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하지만 아시아 증시는 미국증시 하락소식에도 이날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엔고현상이 심화되며 최근 1만선이 붕괴됐던 일본증시 이날 1만100선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이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89.70선에 머물고 있다.
이날 일본증시는 종목별 혼조세가 두드려졌다. 도요타가 미국시장에서 사상 최대규모의 리콜을 실시한다는 소식으로 인해 0.84% 하락했다. 이에 반해 타 업체들은 반사효과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혼다와 닛산이 각각 1.5%, 1% 상승 중이다.
미즈호 증권 애널리스트 료이치 사이토는 “단기적으로 도요타 주가가 약세를 나타낼 수 있지만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다만 장기적으로 추가 리콜이 실시될 경우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중국 증시는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이날 1%대에서 매매공방이 치열하다. 쯔진광업이 2%, 웨스턴 광업이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37% 떨어진 2만939.36을, 대만 가권지수는 1% 상승한 7506.53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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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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