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세계 최초 항산화·항염증 관련 유전자 동시 삽입 형질 전환 복제 돼지 '복마니(Ispig)' 생산 성공
당뇨병 치료 기술 개발에 획기적 전기 마련
당뇨병을 앓는 환자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면역 거부 반응을 막을 수 있는 2가지 인간 유전자를 삽입한 당뇨병 치료 목적의 형질 전환 복제 돼지 '복마니(Ispig)'가 세계 최초로 태어난 것.
$pos="L";$title="";$txt="'복마니'는 돼지가 복(福)이라는 의미에서 '복많이'를 쉽게 표현한 이름이다. 'Ispig'는 췌도를 뜻하는 'Islets'와 Pig의 합성어다.";$size="255,173,0";$no="200909280628001727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한화L&C(대표 최웅진)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규리 교수와 수의과대학 이병천 교수진 등과 함께 지난 2년 동안 연구한 끝에 탄생한 결과물이다. 지난 19일 태어난 '복마니'는 출생 직후 세균과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는 특정 병원균 제어(SPFㆍSpecific Phathogen Free) 사육실로 이동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이종(異種)간 장기 이식을 할 경우 나타나는 면역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관련 1종의 유전자 삽입은 여러 차례 진행된 바 있다. 하지만 항산화ㆍ항염증 관련 유전자가 동시에 삽입된 돼지 복제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마니'는 DNA를 증폭시켜 성공 여부를 확인하는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유전자 검사법을 통해 2종의 유전자를 모두 지니고 있음이 확인됐다.
본 연구는 돼지의 췌도(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부분)를 분리ㆍ가공해 인슐린 분비 기능을 대신하도록 인공 췌도 세포를 생산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한화L&C는 100억원의 연구ㆍ개발(R&D) 비용을 들여 5년 프로젝트 세운 상태다. 이번 '복마니' 탄생은 그 과정의 일환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 당뇨병 환자에게 돼지의 췌도 세포를 최종적으로 이식하기 위해서는 3~5개 면역 거부 반응 관련 유전자를 함께 형질 전환시켜야 가능하기 때문.
$pos="L";$title="";$txt="";$size="255,191,0";$no="200909280628001727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당뇨병 치료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이식이다. 췌도 이식은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공여자의 췌장을 췌도 단위로 분리한 후 이식하는 방법으로 췌장 이식에 비해 시술이 간단하고 수술 합병증이 적으며 반복적인 이식이 가능하단 장점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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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 관계자는 "10월 중 '복마니'와 같은 종의 복제 돼지를 여러 마리 추가 생산할 예정으로 복제 돼지 상업화 기술 개발 및 인공 췌도 세포의 개발에 주력하는 동시에 이후 임상실험 성공에 따라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이식용 인공 췌도의 캡슐화 등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L&C는 지난 2007년부터 서울대와 본 연구를 시작해 2008년 항산화 관련 유전자를 삽입한 형질 전환 복제 돼지 생산에 성공했다. 이어 2차 연구를 시작해 이번에 세계 최초로 항산화 및 항염증 관련 유전자를 동시에 삽입한 형질 전환 복제 돼지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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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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