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장용석 기자] 화학비료 대신 축산분뇨를 이용한 액체비료(액비)로 밤 농사를 지은 농가의 소득이 일반 재배지보다 5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주 양돈협회가 축산분뇨 액비를 활용해 시범운영한 밤 재배지와 일반재배지의 생산량과 소득을 비교한 결과, 시범재배지는 ㏊당 생산량이 3500㎏으로 화학비료를 사용한 일반재배지의 3000㎏보다 17%가량 많았다.


또 단위포장당 판매가격도 시범재배지가 2300원으로 일반재배지의 2100원보다 높았다.


경영비는 시범재배지가 ㏊당 350만원으로 일반재배지의 330만원보다 6% 정도 더 많았지만, 최종 소득은 시범재배지가 455만원으로 일반재배지의 300만원을 앞질렀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농가들이 가축분뇨가 질 좋은 농산물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우수한 부존자원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가축분뇨 퇴·액비 시범재배지 운영 결과 발표대회를 열고 우수 시범재배지 7곳을 선정했다.

AD

최우수상은 전남 구례에서 벼 시범재배지를 운영한 조승동 농가, 우수상은 전남 영광 신형규 농가와 양돈협회 함안군 지부가 받았고, 장려상은 충남 당진 이호경 농가, 공주 양돈협회, 논산 계룡축협, 경북 구미 박홍근 농가에 돌아갔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우수 시범재배지로 선정된 사례들을 책자로 발간해 관련 농가와 생산자 단체, 농업기술센터 등의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