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로 쌓여있는 것만 12만톤..올 상반기 수입물량 대부분은 재고가 된 셈

납중독 사태에 따른 일부 공장 폐쇄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제련 납 공급 초과 상태가 내년까지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中 연구기관 안타이케社 수석 애널리스트 펭 준콩이 10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납 소비는 287만톤에 불과할 것인데 반해 공급은 314만톤에 달해 약 27만톤의 공급과잉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납제련소 폐쇄에 따른 감소예상분 6만톤을 포함 공급전망이 직전 322만톤보다 8만톤 줄어들었지만, 소비전망도 307만톤에서 287만톤으로 20만톤 하향 수정해 공급 감소보다 수요부진이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해 시장내 충격을 안겼다.


보고서는 올 평균 중국 납 생산 증가는 약 2.8%인데 반해 소비는 1.8% 증가 하는데 그칠 것이며, 내년에는 공급이 10% 늘어나는데 수요는 6% 증가하는데 그쳐 공급과잉 수준이 더욱 심각한 상황에 이를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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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은 이같은 공급과잉 현상이 올 상반기 사상최대규모의 수입과 자국내 생산이 맞물려 빚어진 결과라며, 8월기준 중국내 재고로 쌓여있는 과잉 제련납이 약 12만톤에 달해 7월 10만톤대비 2만톤 가량 증가했을 것이다고 추정했다.
올 상반기 7개월동안 중국이 수입한 납 총규모가 12만7000톤인 것을 감안할 때 재고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8일 16개월 최고가인 2517.25달러까지 치솟았던 LME 납선물 3개월물 가격은 이같은 과잉공급 논란에 전일 톤당 무려 13.31%나 폭락한 2085달러까지 추락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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