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와 종가 동일.."네고vs주식, 결제 물량 맞물려..당분간 박스권"


원·달러 환율이 1246원에 개장해서 같은 수준에 마감했다. 시소장세 14거래일째. 하루종일 등락했지만 제자리걸음인 셈이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9원 내린 12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246.0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1245.5원에 저점을 찍은 후 1248.4원에 고점을 기록했으나 증시가 눈에띄는 등락을 하지 않은데다 수급마저 균형을 이루면서 124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전반적으로 외국계의 주식매도 관련 달러매수 물량과 네고 물량이 맞물리면서 환율이 정체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거래 역시 한산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도 42억2900만달러로 감소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수급측면에서 보면 1240원 초중반 결제수요와 1240원 후반, 1250원 초반의 네고로 인해 위아래가 갇힌 장세를 나타냈다"며 "주식시장 관련 물량의 움직임등으로 코스피, 중국증시 움직임에도 연동되는 장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 역시 강세지만 변동성이 크다보니 환율도 그에따라 방향성 없이 움직이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달러 방향이나 주식이 오락가락 하는 만큼 당분간 1240원대 박스권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표는 좋아지는데 실물경기 회복은 아직 요원해 기대감과 실질 개선이 맞물리는 모습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전일대비 0.37포인트 오른 1613.53을 나타낸채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479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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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만기 달러선물은 4.10원 하락한 12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1만904계약, 은행이 6394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은 5331계약, 투신은 6166계약, 개인은 2552계약 순매수했다.


오후 3시33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2.31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49.7원으로 내리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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