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250원대 근처의 매도와 1240원 근처의 매수 물량이 균형을 이루면서 박스권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래쪽에서는 당국 개입 부담도 있어 큰 폭의 하락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외환은행 전일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로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하며 마감됐으나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유로존 경기지표 호전에 따른 글로벌달러화 약세로 인해 서울종가대비 약 5원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약세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특별한 모멘텀의 부재속에 수급 또한 어느 정도 균형을 보이고 있고, 시장참가자들 또한 1250원 부근에서의 매도와 1240원 부근에서의 매수를 이어가면서 박스권 장세가 금일도 유효할 전망인데, 장중에는 최근에 보여준 국내외 주식시장과의 연동성이 이어지며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외 증시의 급격한 조정이나 글로벌달러화 약세에 따른 역외의 매도 등으로 인한 장중 쏠림 현상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하루가 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39.0원~1250.0원.
기업체들의 실수물량도 타겟 레벨을 좁힐 것으로 예상돼 특별한 재료가 다시 부각되기 전까지는 1230원대 하향 시도 및 1250원대 상향시도 모두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환율 예상 범위는 1242.0원~1250.0원.
부산은행 수급이 팽행한 균형을 이루면서 원·달러 환율은 연일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증시의 동향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은 밤사이 뉴욕증시의 지지부진한 움직임 속에 미 달러화의 약세와 며칠째 1250원선을 좀처럼 넘지 못하며 수출네고 및 차익실현성 매도물량 등으로 저항이 강한 모습은 환율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증시의 추가 조정가능성과 전일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 1240원 중반대에서의 수입결제 및 저가매수세 등이 아래쪽을 지지하고 있어서 이날도 1240원 중 후반대의 박스권 중심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243.0원~1250.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미달러가 주요 통화에 소폭 하락함에 따라 하락 압력 예상되나 이날 역시 증시 동향에 따라 등락할 듯하다. 증시는 밤사이 미 증시가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나타내는 가운데 최근의 강한 지지력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전일 외국인 순매도 전환과 꾸준한 결제 등이 지지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위쪽에서의 네고 부담으로 수급은 상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듯하다. 이날도 증시 동향 따라 1240원대 흐름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240.0원~1255.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환율이 상승과 하락을 번갈아 가며 1240원대의 박스권 거래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전일 환율 급등에 따른 부담과 지난 밤 역외환율 약세로 금일 서울환시 원·달러 환율은 반락의 좋은 빌미를 얻은 모습이다. 다만 박스권 이탈을 기대하기에는 부족하다.
경기의 위축국면이 끝나고 회복선상에 놓여있으나 그 강도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가운데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과 지난밤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무리했다는 점, 전일 증시에서 외인의 순매도가 강화됐다는 점 또한 원달러 환율에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증시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1240원대의 박스권 거래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40.0원~1250.0원.
정성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 엔화의 강세기조는 지속된 반면 유로화가 반등하며 기존 흐름이 다소 희석됐다. 국내경제에 대한 긍정적 소식이 지속되고 있어 대외충격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며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우위에 있는 만큼 소폭의 레벨업된 박스권 장세는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1,250원선 안착 시도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45.0원~125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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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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