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소비자신뢰도 조사 1분기 대비 5점 상승
글로벌 경기회복의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소비자들 역시 경제 위기가 조만간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정보미디어 기업 닐슨컴퍼니(The Nielsen Company)가 지난 6월 실시한 '닐슨 세계 소비자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소비자 신뢰 지수는 1분기에 비해 5포인트 상승한 82를 기록했다. 특히 브릭스(BRICs)를 포함한 아시아지역에서 소비자 신뢰지수가 지난 3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소비자 신뢰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113을 기록했다. 2위는 인도(112), 3위는 필리핀(103)이 각각 차지했으며 한국(40)과 일본(51)은 나란히 최하위권을 머물렀다.
반면 소비자들은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조사에 참여한 소비자들 중 향후 6개월 동안 가장 염려되는 문제로 20%가 '고용안정'을 손꼽았다. 이어서 경제(19%), 일과 삶의 균형(9%), 건강(7%) 등을 들었다. 또 향후 12개월 동안의 고용 전망을 묻는 질문에서도 절반이 넘는 65%의 소비자들이 '부정적'이라 대답했다.
특히 한국은 94%의 소비자들이 '나빠질 것(58%)', '별로 좋아지지 않을 것(36%)'이라 응답해 전체 조사 대상 국가 중 소비자들의 고용 전망이 가장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컴퍼니 코리아의 신은희 대표는 "지난 6월은 전 세계 소비자들이 경제 회복을 기대하기 시작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소비자들은 꾸준히 지출을 자제하며 절약 습관을 유지하는 한편 뉴스 등을 통해 세계 경제가 회복될 조짐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