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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앞둔 원·달러, 1240원대 '보폭줄인 수급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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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량 위주 수급장세만 반복.."다음주 새로운 모멘텀 모색할 듯..1240원~1250원"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에서 방향성 탐색만 하다가 장을 마쳤다. 이로써 환율은 10거래일째 매일 방향성이 엇갈렸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3원 내린 1244.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해 4.5원 내린 1244.2원에 개장한 후 장초반 결제수요가 들어오면서 1246.5원까지 올랐으나 네고 물량에 밀리면서 1240원대 중반에서 횡보장을 이어갔다.

한편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개장전 수출보험공사의 마바이 물량이 2억달러 가량 유입되면서 환율은 개장직후 찍은 1243.0원의 저점을 뚫지 못했다.
주말을 앞두고 거래도 한산한 가운데 수급만 부딪히면서 이날 환율 고점과 저점 차이는 불과 3.5원에 그쳤다. 거래량도 줄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38억8600만달러로 감소했다. 이날 마 환율은 1244.90원을 나타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거래가 많지 않아 제자리 걸음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 아래쪽으로 내려가려는 움직임이 막히고 나서는 수급만 충돌하면서 계속적으로 레인지 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다음 주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도 시장참가자들은 큰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레인지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주말 동안 미국 경제 지표도 큰 이슈는 없고 큰 물량도 대부분 마무리 된 것으로 보여 다음주 환율이 새로운 모멘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피지수도 상승폭을 추가로 넓히지 못하고 있어 다음주도 1240원~1250원 정도 레인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8.61포인트 오른 1607.94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2080억원 순매수를 기록, 6거래일째 사자세를 벌였다.

9월만기 달러선물은 3.60원 내린 12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1만2082계약, 증권이 1515계약 순매도를, 기관은 7940계약, 은행은 8467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오후 3시24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3.72엔으로 오르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27.7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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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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