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역·천호역 지하철테러 종합대응훈련 실시
18일 오후 2시부터 10분간 지하철 4호선이 운행을 중지한다.
서울메트로는 이날 폭탄테러에 의한 열차화재 대응훈련을 4호선 동대문역에서 실시함에 따라 실제상황을 감안해 전동차 운행을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폭탄테러와 화재라는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실제에 가까운 훈련을 통해 긴급 상황에서의 대응능력 및 업무협조 체계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실시된다.
서울메트로 뿐 아니라 종로소방서, 혜화경찰서, 군부대 및 일반승객까지 참가하는 대규모 합동훈련으로 민관군 공동대응 체계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측은 기대했다.
훈련은 동대문운동장역을 출발한 4호선 전동차의 5번째 객실에 테러범이 폭탄을 투척한 상황은 가상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응급환자의 조속한 구호, 승객대피, 화재 등에 대한 대응체제를 점검하게 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같은날 오후 3시부터 5호선 천호역에서 '지하철테러 종합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행정안전부, 서울시, 소방서, 경찰, 군부대, 국정원 등 모두 11개 기관 180명과 이용시민 200여명이 함께 참가하는 지하철 테러 종합대응 훈련이다.
폭탄테러로 천호역의 지하철 승강장에 화재가 발생하고 독가스 살포되는 상황을 가상해 군·경 합동 테러 대응과 오염지역 제독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상황발생 즉시 자체 자위소방대가 초기 진화를 실시하고 지하철 이용고객의 인명구조에 나서며, 관계기관에 속보를 통해 사고 발생을 알리게 된다. 이후 공사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서의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되고 경찰, 국군화생방 방호사령부, 한강유역환경청, 119특수구조대, 수도방위사령부 요원들로 구성된 대 테러대책반이 투입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전시 등 사태 발생시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과 도시철도 근무자들의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이용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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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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