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관계자가 렙솔-YPF가 CNPC와 매각협상을 추진중이라 전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인수대상 기업으로 꼽히던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와는 협상 논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렙솔-YPF의 CEO 안토니오 브라파우는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브라질 연안의 산토스 바신 유전지대 개발 등 새로운 탐사 프로젝트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안전한 원유 공급처를 물색하고 있어 이들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의 중국지역 연구담당자 고든 관은 “거래가 성사되면 CNPC가 기존에 남아메리카의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페루 등 국가에서 개발중이던 원유탐사 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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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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