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증권사가 중국 증시의 버블 현상을 지적하며 주식을 매도할 것을 권유해 주목된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선인완궈증권은 중국 증시가 경제 회복과 기업 실적을 선반영해 큰 폭으로 올랐다며 향후 상승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보유 주식을 매도할 것을 주문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들어 77% 급등했다. 이는 세계 주요 증시 중 최대 상승폭에 해당한다. 신규 대출 급증과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경기 회복을 이끌어내면서 증시 오름세를 부추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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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이미 지수에 반영됐다는 측면에서 추가 상승이 쉽지 않다는 게 이 증권사의 의견이다.

위안 이 선인완궈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제 전망치를 끌어올릴 만한 촉매제를 찾기 힘들다"며 "중국 증시의 급등 현상이 유동성 과잉에서 나타난 것인 만큼 향후 추가 수익을 올리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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