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설은행(CCB)의 장지안궈 회장이 하반기 신규 대출을 70%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날 중국 베이징 본사에서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가진 장 회장은 악성채무 급증 위험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하반기 신규대출 규모를 70%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부 산업의 경우 너무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며 "집값이 폭등하고 주택 매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그 예"라고 지적했다. 장 회장은 또 "일부 대출의 경우 실물경제로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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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건설은행은 하반기 2000억 위안(290억 달러)의 신규대출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7085억 위안에서 큰 폭으로 줄어든 금액. 중국 정부가 양적완화 정책의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음을 의미한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올들어 84% 뛰는 등 과열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동안 중국 은행들은 신규 대출을 통해 지난해 인도 국내총생산(GDP)와 맞먹는 총 1조1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시장에 쏟아부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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