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인사들의 김대중 전 대통령 병문안이 오늘(11일)도 이어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부인 이희호 여사 등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은 충분히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의료진들에게도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김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의 시간도 가졌다. 이 대통령은 병실에 50분 가량 머물렀다.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 다시 병원을 찾은 이강래 원내대표는 "주치의인 정남식 교수가 현재 회복국면에 있다고 해 비교적 안심하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들도 꾸준히 염려해주고 성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여사께서도 민주당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그레그 전(前) 주한미대사도 다녀갔다. 그레그 전 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가장 존경받을 만한 사람 가운데 하나"라며 "곧 회복해 다시 세계평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1973년 도쿄의 한 호텔에서 일어난 납치사건 당시 주한 미 대사 특별보좌관으로 김 전 대통령의 생명을 구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임태희 한나라당 의원을 비롯 김한길 전 의원, 김근태 전 의원, 최규성 의원, 천용택 전 국정원장 등도 11일 병문안을 다녀갔다. 이들은 김 전 대통령이 현재 집중치료실에 있는 관계로 직접 면회하지 못하고 이희호 여사를 만나 위로의 말과 함께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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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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