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고대제철’ 분야 이은철(51)씨, ‘오죽공예’ 분야 최선희(44)씨, ‘매듭’ 분야 심영미(63)씨, ‘완초공예(화문석)’ 분야 서순임(54)씨 등 4명을 올해의 ‘기능전승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능전승자’란 우리나라의 고유 기능 보유자로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최고 장인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우리나라 고유 기능의 맥을 유지하고, 기능 향상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88명을 기능전승자로 선정, 지원해오고 있다.

유헌기 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촉진국장은 “기능전승자 선정은 전통기능의 원형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무형문화재와 달리, 전통기능의 계승과 함께 이를 현대 산업과 연계해 변화, 발전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기능전승자로 선정되면 지원기간 동안 매월 80만원의 기능전승 지원금이 지급되며, 노동부장관으로부터 기능전승자 증서와 흉장, 명판 등을 받게 된다.

또 기능전승자의 보유 기능이 후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전승자로부터 기능을 전수받는 ‘기능계승자’ 또한 지원기간 동안 매월 20만원을 받는다.


올해 기능전승자로 선정된 이은철씨는 백제시대 제철로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등 고대 한반도의 철기 제작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지난 22년간 철광석을 전통기법으로 제련해온 한국 전통도검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다.

AD

또 최선희씨는 올해 처음으로 ‘오죽공예’ 분야에서 기능전승자로 선정됐다.


‘오죽공예’란 백골 위에 대나무를 깎고 잘라 붙여 생활용기나 낙죽, 조각 등의 공예품을 만드는 것으로 기하학적인 문양으로 표현된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