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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EU FTA 타결, 국제사회에 강한 메시지 전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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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일 "한·EU FTA 협상 타결은 세계적 경제위기를 국제교역 확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스웨덴 최고 유력지인 '스벤스카 다그블라뎃'과의 인터뷰에서 한·EU FTA 문제와 관련, "한·EU FTA 협상이 타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북문제와 관련, "한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보유를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스웨덴이 EU의장국으로서 북한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성장 추진과 관련, "한국 정부는 에너지 수요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절박한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화석연료 의존형 경제산업구조에서 저탄소 에너지 절약형으로 전환하는 것을 국가적 과제로 삼고 있다"며" "녹색성장기본법, 5개년 실천계획 수립 등의 제도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 "한국은 과감한 감세, 금리인하, 재정지출 확대 조치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며 "과거 경제위기 경험을 살려 부실채권 정리, 기업구조조정을 잘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벤스카 다그블라뎃'은 이날 이 대통령의 인터뷰와 함께 이 대통령의 프로필, 재산기부 발표를 미담기사로 소개했다.

'불도저로 불리다'는 제하의 프로필 기사에서는 이 대통령의 성장기, 서울시장 재임 및 녹색성장 정책 등의 프로필을 소개하면서 "2007년 12월 대선에서 큰 차이로 당선됐다. 그의 지지율은 급락했지만 그후 녹색성장 정책에 의해 국민들의 지지을 상당히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재산을 기부하다'는 제하의 미담 기사에서는 이 대통령의 재산기부 약속을 소개하면서 "그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시장으로 있는 동안 월급을 환경미화원 자녀들과 소방관 자녀들에게 기부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스톡홀름(스웨덴)=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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