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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체감경기 "언제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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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석달째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경기전망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2일 벤처기업협회(회장 서승모, KOVA) 부설 벤처기업연구원이 전국 1만5401개 벤처기업 가운데 표본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 6월 전반적인 체감경기는 5월보타 2포인트 하락한 107포인트로 집계됐다.

벤처기업의 정책개발 및 경영전략 수립을 위해 매월 조사하는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올 1월 71포인트에서 2월 77, 3월 96, 4월 110으로 상승했으나 지난 5월에는 109, 6월은 107로 다소 정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7월 벤처기업 경기는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해 BSI는 125포인트로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6월 BSI를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내수 실적지수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5월에 비해 4포인트 상승한 109를 기록한 반면, 수출 실적지수는 3포인트 하락한 96으로 집계됐다.

또 수익성(90→96)과 자금사정(82→86) 실적지수는 전월보다는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지수 100 이하에 머물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 측면에서는 영업·마케팅 투자가 6포인트 상승(113→119)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인력교육 투자(103→108)와 연구개발 투자(116→119), 생산설비 투자(107→109) 등도 각각 소폭 상승했다.

한편, 벤처기업이 지난 달 당면한 경영 애로요인으로는 자금확보(21.4%)와 판매부진(13.4%), 원자재 수급 및 가격 상승(8.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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