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비 많고 무더운 여름철, 타이어 관리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어느덧 6월 초여름이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철을 전후해 폭우가 빈번히 쏟아지는 날씨가 계속될 것이며 특히 여름철 무더운 날씨, 장마철과 상관없이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올 여름 빗길주행에 대비한 타이어 점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브리지스톤코리아는 기온이 높고 장마, 국지성 호우, 소나기 등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 타이어 관리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 장마철에는 마모도 점검이 필수 = 젖은 노면에서는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력이 평상시보다 떨어진다.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점검해두는 것이 좋다.

특히 빗길에서 시속 80km이상 달리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기는데(수막현상),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시속 80km 보다 느린 속도에서도 수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 빗길 안전운전을 위해 운행 전 타이어의 마모도를 반드시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주행속도를 평소보다 20%정도 줄이고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운전습관도 중요하다.

타이어의 마모 정도는 타이어의 옆 부분에 있는 삼각형(▲) 표시로 확인할 수 있다. 삼각형(▲) 표시가 가리키는 위쪽을 살펴보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마모한계를 표시한다. 삼각형 표시가 마모한계(1.6mm)까지 다다랐다면 타이어 교체시기가 왔다는 것을 말한다.

100원짜리 동전으로 쉽게 타이어 마모를 쉽게 알아보는 방법도 있다. 정상 타이어는 동전을 트레드(노면과 닿는 부분)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 갓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 만약 이순신 장군의 갓이 보인다면 타이어 수명이 다했다고 보면 된다.

마모한계에 여유가 있더라도 타이어의 마모가 한쪽으로 쏠리는 편마모가 심하거나 타이어가 층을 이루면서 마모됐다면 앞뒤 좌우 타이어간 위치를 바꿔주거나 새로운 타이어로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공기압 체크도 잊지 말아야 = 타이어의 공기는 자연적으로 빠져나간다. 한낮의 기온과 야간의 기온 차가 큰 여름철에는 타이어의 팽창과 수축 차가 커 타이어의 공기가 쉽게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타이어의 공기압 상태를 최소 한 달에 한번은 확인해줄 필요가 있다.

타이어는 적정 공기압일 때 제 기능을 발휘한다. 공기압이 부족하거나 과다한 채로 주행하면 타이어가 쉽게 손상되고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적정 타이어 공기압은 타이어와 차량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차량 매뉴얼이나 운전석 도어 안쪽에 권장 타이어 공기압을 표기하고 있다.

장마철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높여주는 것이 좋다. 타이어 표면의 배수성능을 향상시켜 수막현상에 의한 미끄러짐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 고속주행 할 때는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수준보다 10~20% 높아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와 도로가 닿는 면적이 넓어져 마찰열이 상승한다. 타이어가 파손될 수 있는 요인이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의 굴림저항 또한 증가해 자동차 연비가 나빠진다. 고속도로를 주행 시 2시간에 한번씩은 운전자가 휴식을 하고 이때 타이어도 함께 쉬게 해주는 게 바람직하다.

공기압은 자동차 운행 전 상온상태에서 점검해야 한다. 자동차가 주행하면 타이어의 마찰열에 의해 내부 공기압이 높아진다. 이 때 적정 공기압보다 높다고 타이어에서 공기를 빼면 안된다. 타이어의 온도가 내려가면 공기압도 따라 내려간다.

◆ 오래된 타이어도 위험 = 오래된 타이어는 시간이 지날수록 타이어 내부 구조물이 변형되고 고무가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안전성 또한 낮아진다.

타이어 옆부분(사이드월)에는 ‘DOT ******* 1308’의 형식으로 제조번호가 표시돼 있는데 뒤의 네 자리 숫자가 제조일자다. ‘1308’이면 뒤로부터 읽어서 2008년 13주째에 생산된 제품이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