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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개성공단기업협회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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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협회(회장 김학권)는 12일 서소문 협회 사무국에서 김학권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6.11 남북당국간 2차실무회담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공식 입장을 담은 발표문 전문.


<6.11 남북당국간 2차실무회의 관련 개성공단 입주기업 입장>


민족 화합과 공동번영의 기치하에 어렵게 탄생한 개성공단이 남북 당국간의 정치적인 경색으로 인해 중대한 기로에 있다. 이와 더불어 개성공단 진출기업들의 경영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번 6. 11 실무회담에서 북측이 제안한 근로자 임금, 토지임대료 문제는 아직 협상중이라고 하나 입주기업들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기에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한다.

1. 입주당시 남북정부에 의해 제시, 보장된 제반 법규정 및 계약조건과 다른 어떠한 일방적인 인상안도 입주기업은 받아들일 수 없다.

2. 신변보장과 통행 등 경영환경이 개선되고 현재의 낮은 생산성이 향상될 경우 기본계약조건을 위배하지 않는 토대위에서 임금인상은 논의되어야 한다.

3.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하여 합숙소, 탁아소 건설 등을 합의된 대로 빠른 시일내에 추진하여야 한다.

4. 그간 남북관계의 심각한 악화로 인해 입주기업들은 감당할 수 없는 경영상의 손실을 장기간 입고 있는바, 우리 정부는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급 운영자금 지원과 퇴로를 열어줄 수 있는 대책을 세워 줄 것을 요구한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일동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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