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은 1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안에 대해 "빠르면 내일(11일) 새벽이나 모레(12일) 새벽에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북 제재 결의안 통과전망에 대해 "러시아가 마지막에 문안 조정을 제안해서 현재 문안을 회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엔안전보장이사국과 한·일이 참가하는 P5+2 회의에서는 현재, 유엔 결의 1718호에 사용했던 표현을 그대로 쓰자는 중국측 의견과 새롭고 폭넓은 내용을 담자는 타국들의 생각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결의 1718호의 문안으로도 지난 5월 북한의 로켓발사에 대해 의장성명에서 비난을 했다는 점을 들어 표현의 확대가 필요치 않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소식통은 이번 유엔 제재 결의에 대해 "무기금수의 경우는 과거 1718호가 대량살상무기(WMD) 금수조치인데 반해 이번에는 모든 무기에 적용하는 것으로 범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의 WMD 미사일 프로그램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금융거래의 금지에 더해 북한에 대한 경제원조를 인도적, 개발목적, 비핵화 이외에는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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