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제 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오는 7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울극장, 씨너스 단성사에서 열린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회측은 9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19층 신세계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귀를 기울이면'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역대최대 규모인 총 56개국 914편의 작품이 출품돼 명실상부한 국제영화제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해나가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33개국 124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드라마는 물론 스릴러, 공포영화까지 초청작품의 장르를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또 청소년에 관한 영화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영화를 선정, 상영할 예정이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등장하는 영화가 아니더라도 좋은 작품을 상영하겠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예년에 비해 영화의 표현수위가 확대된 것 역시 이번 영화제 특징 중 하나다. 단편의 경우, 성에 관련된 영화를 묶어 상영한다.

이에 대해 손소영 프로그래머는 9일 열린 영화제 공식기자회견에서 "청소년들이 성에 민감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그들의 성에 대해 모르는체 하는 것 같다"며 "이번 영화제로 청소년들의 성을 양지로 끌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관객들이 보기 편하도록 변사를 기용하는 등 영화 관람객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국내 유명 감독과 함께 영화관람을 하고 토론을 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권칠인 집행위원은 "여러명의 감독이 나와 관객들의 질문 받고 답변하는 자리가 될 것 같다. 조금 더 영화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가까워지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작으로는 영국 저스틴 케리건 감독의 '아이 노우 유 노우(I know you know)'가 선정됐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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