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임원들이 인문학 공부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서울대 인문대와 협의를 통해 국내 기업 최초로 '서울대AFP-롯데백화점 인문학 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인문학 강좌는 13일부터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을 비롯, 임원과 본사 팀장급 인원 70명이 2차로 나누어 참석한다. 입학식과 수료식은 서울대 신양학술정보관에서 열고,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사 교육장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3교시씩 1~2차(1차: 6월13일부터 8월1일까지, 2차: 8월22일부터 10월17일까지)에 걸쳐 4개월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독서과제와 질의 토론을 통해 효율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부부동반 오페라 및 국악체험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문학 역사 철학 등 인문학 교육을 통해 감성 리더십과 인문학의 상상력을 백화점 운영에 반영한다는게 롯데백화점의 목표다.

이 사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통 분야의 지식 외에도 무한 경쟁시대를 헤쳐갈 수 있는 거시적인 안목과 메디치 경영을 위한 인문학적 소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 인문학 최고지도자과정(AFP: Ad Fontes(`처음으로', `원천으로'라는 뜻의 라틴어) Program)은 우리 사회 각계 지도자에게 창조정신과 윤리정신 등 인문학적 지식을 고양시킨다는 목표로 2007년 9월부터 시작됐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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