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 1일 브라질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여겨지는 에어 프랑스 447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두 달 전 같은 비행기를 탔었다는 일화를 털어놨다.

조수미는 4일 여의도 현대캐피털 빌딩 10층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Ⅴ-빈 필하모닉&조수미'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각지에서 빡빡한 스케줄로 연주를 하다 보면 컨디션 조절이 힘들 때가 많고 특히 비행기 사고가 났다는 뉴스를 들을 때는 아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며칠전 추락한 에어프랑스 여객기는 두달전 제가 애완견, 매니저와 함께 파리에서 브라질로 타고 갔던 비행기"라며 "추락 소식을 들었을 때 소름이 쫙 끼쳤다"고 귀띔했다.

그는 "다음달에 다시 그 기종 비행기를 타고 갈 일이 있는데 걱정이 앞선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 조수미는 "몇년전 로마로 향하던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의 비행기가 떨어졌을 때도 사고 3일전 같은 비행기를 탄 적이 있다"며 "이런 경험을 할 때마다 차라리 시집가서 시집가서 아이들과 지내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한편 조수미는 올 가을 내한공연에서 빠른템포와 꾸밈음, 스릴넘치는 화려한 연기를 선보이는 최고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서 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9월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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