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4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 중인 훈센(Hun Sen)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증진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1997년 복교 이후 양국관계가 급속히 발전해왔다고 평가하고 건설, 교통, 자원·에너지 분야에서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을 환영하고 이 분야 혀볅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내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 촉진을 위해 '시하누크빌 한국기업 임대공단' 조성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고 훈센 총리는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시하누크빌 한국기업 임대공단 조성사업은 캄보디아 물류 중심지인 시하누크빌 항구지역에 사업비 200억원으로 50만 ha 규모의 임대공단을 추진하는 것. 지난해 토지공사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올해 공단조성 후보지를 결정하고 오는 201년 공단조성을 완공할 계획이다.
훈센 총리는 이어 캄보디아의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증권거래소 설립' 지원을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신아시아 외교의 일환으로 우리의 개발경험을 적극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 설립 등 농촌개발, 의료, 교육, 산업에너지 분야에 집중적으로 ODA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훈센 총리는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개발협력 분야에서 한국의 지원 확대를 희망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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