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이동통신업체 바르티에어텔이 남아프리카통신그룹 MTN을 인수하게 될 경우 싱가포르텔레콤이 MTN의 지분 10~12%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들은 싱텔이 바르티의 MTN 인수를 돕기 위해 36억달러의 신용공여를 제공할 계획이나 바르티가 이를 사용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MTN의 최대 주주가 지난 2일 바르티와의 합병을 조건부 지원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 23억달러 규모의 M&A로 장차 이머징마켓에 중점을 둔 세계 최대 이동통신업체가 탄생할 전망이다.
바르티는 지난 주 "MTN과의 인수 협상을 재개했으며 7월31일까지 협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협상안에 따르면 MTN은 29억달러 상당의 바르티의 신주를 갖게 되며 바르티는 MTN의 36%의 지분을 매입하게 된다.
피터 헝 싱텔 대변인은 "우리는 바르티가 이머징마켓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자금 지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싱텔은 현재 바르티 지분 약 30%를 보유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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