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장 사용 끝내 불허

참여연대 등 30여개 시민단체가 주최한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문화제가 27일 오후 8시께 서울시립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김금옥 한국여성단체 사무처장과 천준호 KYC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추모문화제는 노 전 대통령 추모사 낭독과 추모영상 방영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추모문화제에는 모두 1만여명(주최측 추산) 가량의 시민이 참석해 덕수궁 돌담길을 가득 메웠고 '추모 종이학 접기', '편지쓰기' 등 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됐다.

이들 단체는 당초 서울시 측에 서울광장에서 추모문화제를 열도록 허가 해달라고 정식으로 요청했으나 서울시가 이를 거절하면서 장소를 바꿔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된 간이 분향소에는 밤 늦도록 추모 행렬이 끊이지 않았으며 서갑원 의원과 송영길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상주 입장에서 직접 조문객을 맞았다.

이날 조문을 위해 분향소를 찾은 사람들은 대한문 앞에서 덕수궁 돌담길을 타고 이화여고 앞쪽까지 줄지어 서기도 했으며 많게는 서너시간 씩 기다려 조문을 하기도 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