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신제품 개발ㆍ장기전략 투자 노력 결실…'파브 LED' '트롬 세탁기' '에쿠스' 등 승승장구
경기불황과 소비침체의 그늘에도 '2009 상반기 아시아경제 히트상품'들은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애정을 한 몸에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이들 히트상품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함께 체계적인 브랜드관리 등 미래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와 국제화하려는 노력의 결실 때문이다.
올해 3월 출시한 삼성전자 파브 LED는 2주만에 7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빛의 화질', '핑거슬림', '에코절전', '스마트 TV 기능' 등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LG전자 역시 백색가전 중 세계 최초로 제품 생산부터 사용, 폐기 등 전과정에 걸쳐 탄소배출량을 측정한 트롬 세탁기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녹생성장 친환경 가전의 우수성을 보여줬다.
다시 구매하고 싶은 욕구를 유발시키는 인지도와 소비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강한 브랜드의 인기는 유통업계에서도 지속됐다.
농심 둥지냉면은 지난 3월 대비 4월의 매출신장률이 60% 이상을 기록하며 간편화를 통한 '냉면의 대중화'에 한발 다가섰다. LG생활건강은 청정워터로 만든 수분전용 아쿠아 화장품 '이자녹스 아쿠아맥스'로 무더워진 봄ㆍ여름철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 관리 전도사가 됐다. 이밖에도 CJ 해찬들 고추장, 애경 2080 청은차, 롯데제과 설레임 등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금융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금융증권부문 포인트카드 품목으로 선정된 신한 하이-포인트(HI-POINT)카드 나노(nano)는 고객이 원하는 업종과 가맹점을 직접 지정해 해당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최고 5%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역동적 스타일 또는 최고의 성능을 겸비한 자동차 제품들은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30개월의 연구개발 기간과 총 2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기아자동차 쏘렌토R과 총 5000억원 투자해 10년 만에 월드 톱 클래스 럭셔리 세단으로 태어난 현대자동차 에쿠스는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끈임 없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예견하고 과감한 차별화를 통해 혁신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제품만이 경쟁에서 살아남고 기업의 경쟁력으로 거듭난다는 것을 2009 상반기 아시아경제 히트상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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