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8% 하락한 4345.47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2.6% 내린 3217.41로, 독일 DAX30지수는 2.7% 하락한 4 900.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이 이날 유럽 증시 하락의 주범이었다. 영국이 최고 신용등급인 ‘AAA'에서 강등될 위험에 처하자 유럽 최대 은행인 영국계 HSBC가 3.7% 떨어졌다. 영국 최대 이동전화 생산업체 보다폰의 주가도 4.3% 하락했다.
사상 최대 적자를 나타낸 영국 부동산 개발업체 브리티시랜드도 8.2% 급락세를 보여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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