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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이는 '강동주거벨트'...풍산지구 집값 2천만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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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가 확정되면서 인근지역 집값이 꿈틀거리고 있다.

개발호재에 따른 집값 상승 수순이다. 이에 매도자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눈치작전에 들어갔다. 또 개발 호재를 등에 없은 물량을 싼 값에 공략하려는 매수자들은 급매찾기에 나섰다.

20일 미사리 A공인중개소에 따르면 미사 신도시 개발 인근에 위치한 풍산지구 동부센트레빌 107㎡형이 4억4000만~4억5000만원으로 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이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미사리의 숙원(개발제한구역 해제)이 40년만에 풀림에 따라 인근 지역 부동산경기도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B공인중개소에서는 "삼부르네상스 125㎡형의 현재 시세는 6억원 수준"이라며 "금융위기전 프리미엄이 1억~2억원 사이에 붙었지만 지금은 빠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사신도시 개발로 인한 가격 상승 여부를 물어보는 문의가 늘고 있다"며 "매수자들은 급매를 찾고 있으나 매물이 들어가 거래가 이뤄지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풍산지구는 하남시의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정됐다. 위치적으로는 미사지구와 가장 가까우며 서울 강동구와 하남시를 연결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가 약 101만690㎡ 땅에 총 5768가구를 설립하며 지난해 3월 입주가 시작됐다.

강동구 강일지구도 매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올초부터 시작된 집값 상승으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매물이 줄어들고 매도자들이 호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기대된다.

강일리버파크1단지 82.64㎡형은 4월말 3억1750만원에서 3억3500만원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09.09㎡형은 4억3000만원에서 4억3750만원으로 750만원가량 상승했다. 단지 근처 C공인중개소는 "로얄층의 경우 4억5000만원까지 호가가 형성돼 있다"며 "미사지구 사업이 본격화 되면 가극 상승폭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일지구, 미사지구 등 지역내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6억원(109.09㎡)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미사지구의 3.3㎡당 지가가가 200만원으로 토지보상작업에 건설비 등을 포함하면 보금자리주택가격도 그리 낮게 책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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