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 미국 시애틀에서 인천 국제공항으로 들어온 베트남 환승객 한 여성(22)이 신종 인플루엔자 추정환자로 확인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프루엔자대책본부는 인천 국제공항에서 환승을 하려던 이 여성이 신종플루 추정환자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여성은 호찌민으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탈 예정이었으나 공항 검역대에서 38.4℃의 고열이 감지돼 검사를 받은 뒤 수도권의 한 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질병관리본부 한 관계자는 "발열 외 다른 증상은 없었으나 최근 아시아 각국의 검역강화 방침에 따라 시약진단법(RT-PCR) 검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과 같이 비행기에 탑승한 209명 중 국내 입국자 101명을 추적 조사중이며, 환승객 93명은 해당국에 통보했다.
특히 반경 2미터 이내에 있던 근접 접촉자 27명 중 8명은 환승을 했으며, 내국인 13명과 외국인 6명이 국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측은 "국내에 입국한 19명 중 17명은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나머지 2명은 신원파악을 통해 추적중"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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