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양도세 감면 100일···수도권 미분양 14% 줄어
현재 수도권 1만4983가구, 지방 7만5029가구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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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미분양주택 양도소득세 감면 조치로 인해 수도권 및 지방 미분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2월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1만7488가구였다. 이후 3월에는 전달과 비교해 10.2%(1790가구) 줄어든 1만5698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4월 역시 전달과 비교해 4.6%(715가구) 감소한 1만4983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은 상태다.
미분양 양도세 감면 조치가 있었던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수도권에서 팔린 미분양 아파트는 2505가구에 달하며 2월과 비교해서는 14.3%가 줄어든 셈이다.
지방5대광역시나 지방중소도시의 미분양 아파트도 감소해 각각 2월 보다 10%와 4.9% 줄어든 3만6651가구와 3만8378가구로 총 7만5029가구가 남은 상태다.
이렇게 해 총 9만12가구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의 이전 자료에 의하면 전국 미분양 물량이 약 16만가구로 집계돼 있는데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로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임대아파트와 오피스텔 미분양을 추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특히 임대아파트 물량때문에 차이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에서 미분양이 많이 팔렸다. 고양은 과밀억제권역으로 양도세가 60% 면제되고 김포와 파주는 비과밀억제권역으로 양도세가 전액 면제다.
고양시는 2007년 하반기 덕이지구와 식사지구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와 미분양이 넘쳐났었다. 하지만 올 2월 물량 이후 큰 폭으로 줄었다. 실제 4월(1689가구) 기준 고양시 미분양은 2월(2265가구) 보다 25.4%(576가구) 줄었다.
특히 덕이지구 신동아파밀리에서 미분양이 많이 줄었다. 2월까지만 해도 1000가구가 넘는 1158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었지만 4월에는 37.9%(439가구) 줄어든 719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월 중순 현재 신동아파밀리에는 총 가구수(3316가구)의 20%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분양대행사 어반포럼의 안진호 대표는 “세제완화 보다는 판매조건완화 때문에 짧은 기간에 미분양이 많이 소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안대표에 따르면 판매조건 완화는 지난 3월 13일부터 시작됐다. 이때 완화된 조건은 프리미엄 3000만원 보장제,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옵션 무상제공 등이다. 특히 프리미엄 보장은 당초 300가구에 한해 제한적으로 실시할려고 했지만 호응이 좋다보니 당초 계획보다 3배 이상 초과해서 계약이 이뤄졌다고 안대표는 말했다.
김포의 경우 2월까지만 해도 미분양 아파트가 1132가구였지만 4월 현재는 768가구로 2개월 새 368가구(32.2%)나 팔렸다. 특히 김포한강신도시내 공급된 우남퍼스트빌에서 미분양 소진이 눈에 띈다.
2월 우남의 미분양 아파트는 223가구 였지만 두달 새 57%(127가구)가 팔리면서 4월에는 100가구 미만(96가구)으로 미분양이 줄었다.
우남퍼스트빌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만난 한 분양상담사는 “13일 오늘도 2층 계약이 이뤄졌다” 며 “현재 남아있는 미분양은 50가구 미만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파주는 운정신도시에서 공급된 삼부르네상스(A18-2블록)는 2월에는 80가구 였지만 4월말에는 45%(36가구) 준 44가구만이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지방5대광역시 중 미분양 아파트는 울산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4월말 기준 울산 미분양은 4949가구로 두 달 동안 22.9%(1470가구)가 팔려나갔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이러한 추세는 양도세 감면혜택이 한시적으로 만료되는 내년 2월 1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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