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랜드마크될 188m ‘호수교’ 윤곽…다리 밑엔 공원 갖춰 내년 상반기 준공
국내 아치형 보도육교 중 가장 긴 아산신도시의 ‘호수교’가 모습을 드러냈다.
18일 대한주택공사 아산신도시사업본부에 따르면 1단계지역인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에서 장재천을 가로지르는 ‘호수교’가 2006년 공사에 들어간 뒤 현재 80%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아치부(95m)와 일반부(93m)로 이뤄진 다리 길이는 188m로 국내 내륙지의 아치형 보도육교 중엔 자랑 긴 것으로 알려졌다.
33억원이 들어가는 호수교가 완공 되면 천안아산역과 아산신도시 서쪽 공동주택단지간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리 밑엔 3만3058m² 규모의 호수공원이 들어선다. 공원엔 ▲음악 및 경관분수 ▲전망테라스 ▲ 자연생태관찰데크 ▲ 인공폭포 등이 갖춰진다.
주공 아산신도시사업본부 관계자는 “당초 올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다소 늦춰지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면 호수교와 호수공원 공사가 끝나 아산신도시의 랜드마크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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