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은행인 HSBC가 올해가 매우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HSBC의 마이클 괴히건 최고경영자(CEO)는 부실 대출이 증가하고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은행은 올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HSBC의 경쟁은행인 바클레이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도 지난 주 악성 자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혀 글로벌 경기침체에 영국 은행들의 타격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HSBC는 이날 이번 1분기 66억달러의 세금 공제 전 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미국 내 부실 대출로 인한 손실을 125억 파운드(약 190억달러)의 신주 발행을 통해 만회한 것이다. HSBC는 미국의 소비자금융회사인 하우스홀드 인터내셔널을 155억달러 인수해 미 소매시장 공략에 나섰다 큰 손실을 입은 바 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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